경기 광명시는 8일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국토교통부 지구계획 승인 고시가 이뤄지면서 건립이 본격화된다고 7일 밝혔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종사자와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약 9000억 원을 투입해 가학동 일원 약 68만㎡에 주택 약 4300호를 건설 공급한다.
시는 지구계획승인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학온지구의 주민협의체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와 5차례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주민들의 정당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전문가 자문, 실무자 회의, 보고회 등을 수차례 진행했다.
이번 지구계획에는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공공시설이 반영돼 있다.
특히 공공청사를 복합문화복지시설로 계획해 다양한 복지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지구대 및 소방서(119센터) 등이 들어서 주민 안전에 기여한다.
또 문화공원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립해 영유아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학온지구 원주민들을 위한 경로당 및 마을회관도 건립된다.
한편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제2·3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하고 약 2㎞ 내 광명역이 있으며, 2025년에는 신안산선 학온역 신설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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