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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민선8기 첫 추경안 마련…역대 최대 10조3217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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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민선8기 첫 추경안 마련…역대 최대 10조3217억 기록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7일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한 내용을 기자회견에서 밝히고 있다. ⓒ

전북도는 민선8기 김관영호 출범과 함께 민생경제 비상대책과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해 1조 2212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은 본 예산대비 13.4% 증액된 규모로 총 예산 규모는 역대 최대규모인 10조3217억원을 기록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급격한 유가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한 도내 농어민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 지원 등 민생경제 비상대책 분야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민선 8기 첫 번째 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가 마련한 올해 제1차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9조 1005억원에 비해 1조 221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총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 3217억원을 기록했다.

김 지사는 이번 추경과 관련해 민생경제 회복 등 모두 4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북도는 민생경제 비상 대책과 코로나19 방역, 피해지원 극복에 369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유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임업인을 위해 면세유 인상분 50%를 4개월간 지급하기로 했으며 596억원을 투입해 비료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신용보증재단의 200억원 출연금과 5억원의 이차보증금 지원을 통해 총 2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융자를 지원하고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물류비 지원과 중소기업육성기금도 30억원을 추가로 확대했다.

코로나19 피해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격리·입원자의 생활지원비 1207억원을 편성하고 입원 및 재택치료비로 632억원을 편성했다.

또 택시·버스기사 6800여명에게 450만원씩의 소득안정지원자금(306억원)과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12만 2000여가구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에게 가구원 수에 따라 30만원부터 145만원까지의 생활안정지원금(533억원)도 각각 편성하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7일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한 내용을 기자회견에서 밝히고 있다. ⓒ

이와 함께 산업경제와 일자리 창출 분야에 406억원을 편성해 조선업 지원과 미래차 산업벨트 구축, 김제 제2특장차 전문단지 내 특장차 분야 기능고도화 등에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서는 모두 898억원이 편성될 예정으로 농생명산업과 관련해 5대 농업혁신클러스터 육성과 미생물 특화 지식산업화센터 설계비 6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도민 안전과 균형발전 및 교육협력으로는 7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인 가운데 폭염과 재해예방을 위해 예비비 403억원을 추가로 편성하고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도 확포장사업에 30억원, 덧씌우기에 15억원, 농어촌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에도 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협력 시범사업으로 전북행복 온마을 학교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131억원(지방소멸대응기금)을 편성하고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익산왕궁 학호마을(24가구) 축사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23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의 조기 반영을 위해 즉시 추진이 가능한 31개 사업 281억원을 이번 추경에 편성한다고 밝혔다.

대상사업은 한옥마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25억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19억원), 금융산업 발전전략 수립용역(3억원), 전북 새만금 관광벨트 구축 연구용역(1억5000만원), K-문화육성지원센터 건립 기본계획(1억원), 치유(웰니스)관광 거점지역 육성 연구용역(1억원) 등이다.

전북도는 고통을 받고 있는 도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지원하기 위해 도의회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8일 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18일에 개회하는 제393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정운영 방향 및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이념은 민생제일주의인 만큼 민생대책은 빠르면 빠를수록, 과감하면 과감할수록 좋다"면서 "앞으로도 추경 예산안의 확정과 이행 등 재정정책 외에도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민생대책 마련과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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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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