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현대성우쏠라이트㈜와 300억원 규모 경주공장 증설 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경주시에서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시의회 의장, 이락우 의회 경제산업위원장 등 시의원들이 참석했고 ㈜현대성우쏠라이트에서는 이수철 대표이사와 남현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성우쏠라이트는 내년 연말까지 건천읍 기존 공장 내에 일반 배터리보다 강한 내구력과 우수한 저온 시동성, 그리고 긴 수명을 갖춘 AGM배터리의 생산설비 증설사업을 시행한다.
경주시와 시의회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와 투자보조금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지난 1979년 설립 이후 고품질의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배터리 기업으로 지난 1997년 건천읍 건천산업단지에 경주공장을 설립한 이후 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 자리해 왔다.
이수철 현대성우쏠라이트㈜ 대표이사는 “이번 증설투자로 배터리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수출을 늘려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고,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대성우쏠라이트의 투자에 감사하다며, 미래차 시대를 맞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AGM 배터리는 연비 향상과 공회전에 따른 환경오염 절감을 위한 ISG(Idle Stop&Go, 연료절감을 위해 정차시 자동으로 시동 꺼짐) 시스템 차량에 탑재되는 제품이며, 전력 소모가 높은 차량, 시내 주행이 많은 차량 등에 적합해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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