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내년 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앞두고 필요한 인력양성에 본격 돌입한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필요한 인력확보를 위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사내 협력사 채용과 연계한 인력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7월 중 홍보를 통한 모집을 시작해 8월부터 채용과 교육을 병행하는 채용연계 현장 맞춤형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연말까지 3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해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군산조선소 사내 협력사 직원모집과 연계된 인력양성은 경력자 및 용접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군산조선소 업무수행을 위한 최소한의 소양을 갖춘’ 인력은 현대중공업 그룹 협력사 기술인재 채용관 사이트에 지원신청 후 서류심사를 통해 사내 협력사에 채용되며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해 군산조선소에서 2개월 과정의 현장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또 조선업 경력이 없거나 용접 등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경험이 없는 인력은 전북인력개발원에서 진행하는 기본교육 이수 후 사내협력사 채용+현장 교육으로 연계되며 기본교육 중에는 최대 50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군산조선소 사내 협력사 채용 직원에게는 현대중공업 협력사 복리후생 지원제도가 그대로 적용해 설․추석 귀향비 50만 원, 학자금을 비롯해 의료, 생활․문화 분야 등에 대한 복지 혜택이 주어지며 3년 이상 재직자에게는 현대중공업 직원으로의 전환 기회가 부여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조선소 재가동에 따른 조선업 인력 인프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북도와 함께 조선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생산기술 인력을 현장에 적기에 공급하도록 인력양성 준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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