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학교와 마을의 소통과 성장을 돕기 위해 시민 및 학생들에게 학교에서의 풍성한 마을교육 활동을 제공하는 '학교 안 체험교실'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학교에 마련된 고급 교육시설을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사업은 △군자초(소프트웨어코딩) △승지초(목공) △포리초(도예) △논곡중(보드게임) △ 신천중(목공) △장곡중(목공) △계수초(목공) △경기스마트고등학교(3D프린팅·드론·뷰티아트) △군자디지털과학고(메이커교육) △은행고(가야금/기타) △장곡고(드럼) △한국조리과학고(셰프·파티셰) 등 총 12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학교 안 체험교실은 ‘시흥창의체험학교’라는 명칭으로 인근 학교 수업에도 활용된다. 낮에는 학생들이 수업에 활용하고, 방과 후에는 주민들이 사용하면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개강한 장곡중 목공반에는 정원 20명이 하루 만에 채워져 추가 반을 개설하는 등 일부 강좌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송진 교육자치과장은 “학교 시설의 질이 높아지도록 공적 예산으로 충분히 지원하고, 그 시설을 마을과 함께 사용한다면 주민 삶의 질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며 "열린 행정으로 청렴 정책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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