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떠도는 절세 꼼수들을 무턱대고 따랐다가는 가산세 폭탄을 맞는 수가 있다. 가까운 곳에 마을 세무사가 무료 대기 중이다.
“7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남구청사를 방문하면 국세 및 지방세 관련 무료 세무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7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마을 세무사의 재능 기부를 통한 무료 상담실을 운영한다.
6일 남구에 따르면 세무 무료 상담실이 이달부터 구청 1층 북 카페 회의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문을 연다.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및 국세를 비롯해 부동산 취득과 보유, 매도와 관련한 세금 문제까지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현장 접수 순서에 따라 1인당 20분 이내로 진행한다.
구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은 남구 관내 17개동을 담당하는 마을 세무사를 통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관내에서는 마을 세무사 8명이 활동 중이며 각 행정동별 담당 마을 세무사 현황은 남구청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6년부터 지방세와 국세에 대한 법률 지식 부족 및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 상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영세 사업자,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재능 기부를 통한 마을 세무사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마을 세무사를 통한 상담 건수는 6,578건에 달하며 국세와 관련한 상담은 5,984건으로 전체 상담 건수의 91%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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