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실국별 업무보고에 앞서 실효성 있는 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첫 업무보고를 통해 도정운영 방침을 더욱 명확히 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관행적인 행정 행위와 보고 방식에는 거리를 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김 지사는 각 실·국별 업무보고 시간을 꽉 채운 3시간씩 할애해 강도 높은 도정 혁신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6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실국 업무보고에 대해 현황 보고를 넘어,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위한 설계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현장행정과 함께 혁신적 행정을 추구해야 한다" 면서 "각 실·국의 사무관(팀장)이 해당 업무와 관련해 타 시도 및 해외 사례 등 우리가 벤치마킹할 모델을 분석하고 이를 전북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설계해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주문은 "전북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통상적 방식을 뛰어 넘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역소멸 대책과 기업 유치, 청년 대책 등 정책 시야를 미래로 넓혀야 된다"면서 "공무원이 혁신의 리더가 되고 국비 유치를 넘어 기업과 민간의 역동성을 견인하는 변화의 촉매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일 열린 첫 정책조정회의에서는 폭염 등 여름철 재해에 대한 도민의 안전을 강조했으며 5일 감사관실 보고에서는 일부 공직자들의 일탈행위와 관련해 공직기강 강화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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