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불공정 하도급 관련 분쟁 해결이나 피해 구제를 위한 무료 법률상담·컨설팅을 진행한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하도급 거래 애로 해결을 돕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화성 동탄산업단지에서 '찾아가는 하도급 공정계약 무료 법률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하도급 거래 관련 문의 사항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동탄산단 내 화성시민안전교육센터에서 공정거래 전문 변호사에게 무료로 대면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불공정 하도급으로 인한 분쟁이나 피해구제 방법에 대해서도 변호사나 경기도청 담당자에게 직접 상담받을 수 있다.
주요 상담 내용은 △계약서(특약, 추가발주) 검토 △납품단가 조정 △대금 미지급 △위탁취소 및 반품 등 하도급 거래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도 함께 안내한다.
변호사 무료 법률상담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착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예약 신청은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 자료실(www.gg.go.kr/ubwutcc-main)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14일까지 전자우편(chl190@gg.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이번 동탄산단을 시작으로 다음 달 반월산업단지, 9월 파주산업단지에서도 현장 상담소를 운영한다.
김지예 도 공정국장은 “찾아가는 상담소를 통해 도내 더 많은 기업이 불공정거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하도급 피해 발생 시 구제를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더 가까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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