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교장은 안 되고 장관은 된다면 尹 정부 '공정' 무너진 것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교장은 안 되고 장관은 된다면 尹 정부 '공정' 무너진 것

SNS에 "'음주운전' 교원 5대 비위에서 제외시켜라"연이어 올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만취 음주운전 경력에도 불구하고 박순애 후보자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임명되자 SNS상에는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을 비웃는 글과 함께 음주운전을 교원의 5대 비위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순애 교육부장관 임명 강행은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음주운전을 한 교장에게 국가 포상을 주지 않는데 그걸 수여하는 교육부장관이 만취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교장은 안되고 장관은 괜찮다면 가장 기초적인 공정조차 무너진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육부 장관님 '음주 운전'을 교원의 5대 비위에서 제외 시켜 달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가 교원의 5대 비위가 됐는데 교육부 장관이 만취 음주운전 경력이 있으셔도 장관으로 지명 받는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안민석 의원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포상 대상자들 중 2000년도 전에 음주운전 때문에 포상을 받지 못한 경우가 100명이 넘었다.

안의원은 "교직자에게 보다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요구하는 건 당연한 사회 윤리"라면서 "교육자가 도덕적인 모범이 돼야 하는 건 사회적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박 부총리는 2001년 12월 혈중 알코올농도 0.251%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적발된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