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인구가 끝내 50만명 아래로 감소했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인구는 6월 말 기준으로 49만9천854명으로 전달보다 470명 줄었다.
포항시 인구는 지난 2015년 11월 52만160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다양한 요인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시는 2021년 1월부터 전입자에게 30만 원을 지원하며, 주소 이전을 유도하는 등 인구 늘리기 운동에 나섰다.
이후 2020년 12월 말 50만2천916명이던 포항 인구는 2021년 12월 말 936명 늘었으나 올해 들어 다시 감소해 끝내 5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인구가 50만명 아래로 줄면 시 행정권한이 축소로 구청이 폐지되고 경찰서·보건소·소방서 등이 1곳으로 축소된다.
다만 인구가 50만 아래로 줄었다고 해서 당장 구청이 폐지되지는 않는다. 2년의 유예 기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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