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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취임 첫 정책 ‘9시 등교제 전면 자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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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취임 첫 정책 ‘9시 등교제 전면 자율화’

도내 각 학교,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통해 등교시간 결정

임태희 신임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후 첫 정책으로 ‘9시 등교제 전면 자율화’를 시행한다.

4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 도내 각 학교에 등교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9시 등교제 전면 자율화’는 임 도교육감의 핵심 공약 사항 중 하나다.

▲지난 1일 경기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 취임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임 교육감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9시 등교제는 학교 구성원들과의 공론화 및 동의를 구하는 절차없이 일방적으로 시행됐다"며 "획일적인 9시 등교제를 폐지하고, 지역 상황 또는 학교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적합한 등교 시간을 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 재량권을 부여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취임 첫날인 지난 1일에도 "등교시간 자율은 새롭게 바뀌는 경기교육에서 추구하는 자율 원칙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도교육청은 학교를 지시와 감독이 아닌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지원하는 한편, 교 자율을 최대한 존중하고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역과 학교 특성’ 및 ‘학생 성장과 건강’ 등을 고려해 학교가 교육공동체 의견수렴을 거쳐 자율적으로 등교시간을 결정, 일과 시간을 운영하도록 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자율로 함께 정한 등교시간을 존중해 이와 관련한 현황파악 등 점검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따라 각 학교는 하절기 등교시간을 9시 이전으로 하고, 동절기에는 9시로 변경하거나 학년별로 등교시간을 다르게 정하는 등 다양한 학사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또 수업 시작 및 종료 시간과 점심시간 및 하교시간 등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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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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