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하승철 하동군수 취임식이 1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군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하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아침 출근 시간에 하동읍 회전교차로에서 자신에게 지지를 보내준 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군청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함으로써 군수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군민과 함께하되 최대한 검소하게 준비하고 군민 모두가 초청대상이라 별도의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는 등 하 군수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졌다.
취임식은 민선8기 새 군수에 바라는 군민들의 메시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군의회 의장, 전국향우회장 등의 축사,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군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민선 8기의 성공을 바라는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여 참석한 군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하 군수는 “군민들의 웃음에 진정성을 띄게 하겠다”고 서두를 열었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정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하동군민의 오랜 숙원이던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문고와 특성화고를 육성해 진학의 선순환을 이루고 청년유입 정책과 공공의료원 시설 구축으로 아이들과 청년들이 자연적으로 유입해 하동군 인구 6만 시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성과 소통에 매우 적극적이었던 정조 임금을 언급하며 선거운동시 계속해 강조했던 ‘군민과의 소통’을 약속했으며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군민과 함께 나아가며, 군민과 함께 민선8기 하동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하는 하승철 군수는 1964년 옥종면 출생으로 진주 동명고,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지방고등고시를 통해 진주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하동군 부군수,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 진주시 부시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거쳐 민선 8기 제45대 하동군수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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