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제43대 군위군수 취임식이 2일 군위 종합테니스장에서 열렸다.
김 군수는 취임사에서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처럼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여 준 군위군민 모두의 엄중한 경고를 절대 잊지 않겠다”며 “군민들의 변화를 향한 열망과 저를 선택하신 이유를 마음 깊이 새기고 군정의 바탕으로 삼아 승자와 패자만 존재하는 군위가 아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함께 웃으며 살아갈 이웃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갈라진 민심은 새로운 군위를 만들어가기 위한 한 과정이었으며, 나눠진 민심은 함께 공유하고 공론화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승화시키겠다”며 “어제의 분열과 갈등을 뒤로 하고, 하나 되어 도약하는 오늘을 넘어 더 높이 비상하는 내일을 맞는 군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혀 진영논리로 분열됐던 군위 민심을 하나로 끌어안을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 만들기 3가지 원칙으로 행정혁신을 통해 투명하고 활기찬 군정, 강력한 인사혁신으로 일하는 공무원 사회 조성,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대구 ․ 경북의 중심도시 군위 건설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제는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고 얘기하면서 군위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저와 함께 우리 군민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힘을 모아 나아간다면 군위는 변화된 내일의 중심에 서 있을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 건설을 위한 6대 분야, 38개 사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밝히며 투명한 행정을 바탕으로 행복지수 1위 군위, 농업・농촌살리기 프로젝트 적극 추진, 아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군위로 만들기, 여성과 노인이 편안한 군위, 기업하기 좋은 공항도시 건설, 글로벌 문화・관광・스포츠 도시 건설 추진을 알렸다.
이러한 대업을 이루기 위해 군민들의 동참과 협조를 강조하며 “이 모든 것들은 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니며 함께 나누고,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느끼면서 다 같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며 “저 또한 여러분들이 저에게 주신 막중한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한번 더 강조했다.
끝으로 “어느 누구 소외되는 이 없이,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모두가 행복한 군민통합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는 노력을 끊임없이 할 것이다”며 “불통의 장벽을 허물고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군민이 원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군위의 내일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루어 나가겠다”고 함께 손잡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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