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송바우나·부의장 이진분 선출

경기 안산시의회는 제9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과 부의장으로 송바우나 의원과 이진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 ⓒ안산시의회

재적 의원 20명이 모두 참석해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송 의원은 무효 1표를 제외한 19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 의원이 무효 및 기권 각 1표를 뺀 18표를 얻어 부의장 자리에 올랐다.

3선 의원인 송 신임 의장은 지난 제8대 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 신임 부의장은 재선 의원으로 8대 의회 후반기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송 의장은 “지방자치법이 규정하고 있는 의장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시민의 행복과 복리를 증진시키고 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이진분 부의장 ⓒ안산시의회

이 부의장도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균형 및 협치를 실천하는 데에 힘을 보태고, 의장과 동료 의원들이 원활히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부지런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일 현충탑 참배와 개원식 개최를 위해 휴회에 들어간 의회는 5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4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