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시절 ‘수퍼 사무관’으로 불리웠다는 신임 윤병태 나주시장은 별명에 걸맞게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취임 첫날을 보냈다.
7월1일 민선 8기 나주시장으로 취임한 윤병태 시장은 “새로운 영산강 시대, 새로운 나주의 시작, 세계적인 에너지국제도시 건설이라는 대장정의 길에 시민 모두가 함께해주길 바란다”며 각오를 밝혔다.
나주시는 1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나주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민선 8기 윤병태 나주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 앞서 윤 시장은 오전 8시 부시장, 간부공무원들과 현충탑, 정렬사를 참배하였다.
윤병태 시장은 “지난 6월 1일 나주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열망으로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나주 현안을 시급히 해결하고 새로운 나주를 만들어주라는 준엄한 명령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윤 시장은 이어 민선 8기 시정 목표로 ‘융성하는 문화관광’, ‘존중받는 농업농촌’, ‘미래선도 활력경제’를 제안했다.
또 최고의 교육 여건을 갖추고 복지공동체를 지향하는 ‘명품교육 맞춤복지’, 시민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시민중심 혁신행정’ 실현을 약속했다.
윤 시장은 “성과중심의 행정으로 일 잘하는 시청, 시민이 시청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참여행정, 나주 공동체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소신행정을 펼치겠다”며 “시민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소중히 하여 통합되고 하나된 나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직자들에게는 적극행정, 문제해결형 행정을 당부하는 한편 성과중심의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직의 자부심과 보람을 약속했다.
취임식을 마친 윤 시장은 청사로 출근해 집무실에서 ㈜긴트, 대상중공업(주) 2개 사와의 118억원 규모 혁신산단 투자유치 협약 계획서를 취임 후 제1호 문서로 결제했다.
이 투자유치 협약서에는 ㈜긴트와 대상중공업(주)이 각각 60억원을 투자해 혁신산단에 들어설 예정이며 80여명의 고용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윤 시장은 이어 ‘에너지신산업 선도 미래 첨단 과학도시 기반 조성 협약’ 체결과 문화·관광 공약 점검, ‘천년나주읍성문화축제’ 개막식 참석 등의 일정을 연이어 소화하며 바쁜 첫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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