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지역화폐 연계 건강걷기 앱 ‘만보시루’가 기능 개선 후 한 달 여 만에 이용자 2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만보시루는 하루 5000보부터 1만 보까지 사용자의 목표 걸음 수에 따라 1일 최대 100원의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를 적립해 주는 걷기 앱이다.
시는 앱의 시민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걸음 수 측정 정밀화 등의 앱 기능 개선 작업에 돌입했으며, 지난 5월 기존 앱을 대체하는 앱인 만보시루를 내놓았다.
현재 만보시루 앱은 걷기 앱의 건강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정확한 걸음 수 측정, 각종 지역 소식 홍보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를 걷고 적립한 걷기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지역화폐를 보다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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