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경남도농업기술원의 자율형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차세대농업인 성공모델 육성사업으로 스마트 환경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차세대농업인 성공모델 육성사업 3곳을 선정해 6월말 현재 1곳의 스마트 환경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차세대농업인 성공모델 육성사업은 청년층의 안정적 영농정착과 농창업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개소당 5000만 원(도비 1500만 원, 군비 2500만 원, 자부담 1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군은 다양한 영농분야에서 새로 개발된 신기술이나 청년농업인들이 영농현장에서 축적·검증한 기술, 아이디어 등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농가는 생초면에 소재한 들깨잎 양액재배 중인 정승민 청년 농업인으로 들깨잎 육묘장과 단동하우스 3동 내에 에어포그 시설을 설치해 고온기에 내부 온도를 낮추고 온·습도를 조절해 상품성 향상과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산청군은 하반기 딸기 양액재배를 하는 이성만 청년농업인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 스마트팜 시스템과 연계되는 알루미늄 스크린을 설치해 적정한 온도를 조절, 조기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상황버섯을 재배하는 청년농업인인 전주영씨를 대상으로 상황버섯 자가 생산을 목표로 배양목 종균 접종을 위한 클린부스와 무균배양시설을 설해 고품질 상황버섯 생산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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