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코레일 정기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시는 사업비 3000만 원을 투입해 수도권 관광객 등을 타깃으로 삼척 관광자원과 연계한 철도 여행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레일 정기 시티투어 사업’은 삼척시가 후원하고 (주)코레일관광개발이 대행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2016년 10월 최초 시행되었으며, 2016부터 2019년까지 총 54회 운영해 약 4410명의 관광객이 이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021년 사업이 중단된 후 3년 만에 재개하는 올해는 KTX 강릉선(서울 ⇔ 동해·강릉)과 연계한 정기열차, 동해안 바다열차(강릉 ⇔ 삼척)와 연계한 테마열차 2개 구간이 당일 코스, 1박 2일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버스(동해·강릉 ⇔ 삼척)도 병행해 운영된다.
당일 코스로는 ▲친환경 삼척 푸른 바다 즐기기(케이블카, 레일바이크) ▲친환경 삼척 자연 즐기기(해신당 생태공원,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친환경 삼척 산림 즐기기(환선굴, 천은사) ▲삼척의 바다, 그리고 숲(바다 열차, 활기 치유의 숲) 4개 코스를 12월까지 운영한다.
1박 2일 코스로는 ‘삼척 완전정복 1박 2일’(바다열차, 레일바이크, 케이블카, 환선굴, 천은사) 코스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와 관광코스, 열차운행 시간 등을 최종 협의해 ‘삼척 시티투어’ 열차 여행상품을 확정 운행하며, 해당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평가를 통해 관광객 흥미 유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