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7월에 진주사랑상품권 110억 원을 발행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사랑상품권 발행과 판매대행점 확대가 시민에게는 더 편리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에 도움이 되어 골목상권이 활기를 띠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20억 원, 3월 60억 원, 5월 105억 원 발행에 이어 올해 네 번째 발행이다. 7월 발행분은 모바일 90억 원, 진주형배달앱상품권 10억 원, 지류 10억 원 등 110억 원으로 10% 할인해 판매된다.
시는 2020년 80억 원에서, 2021년 500억 원으로 진주사랑상품권을 대폭 확대 발행하고 올해도 당초 500억 원에서 소상공인 지원과 시민 편의를 위해 660억 원으로 확대해 발행한다.
특히 7월 1일부터는 농협 및 지역농축협으로 한정돼 있던 지류상품권의 판매처를 경남은행과 새마을금고로까지 확대한다. 기존 81개소에서 123개소로 판매처가 늘어나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지류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진주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를 시민에게는 할인혜택을 줌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내고 있다. 해를 거듭하며 가맹점과 수요도 증가 추세이다. 가맹점은 모바일 1만8000여 개소, 지류 4900여 개소이며 1인당 구매 한도는 20만 원이다.
모바일진주사랑상품권, 진주형배달앱상품권 등 모바일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 제로페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진주사랑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NH농협은행, 축산농협, 원예농협을 포함한 지역농협) 및 경남은행, 새마을금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는 7월에 판매대행점 확대와 함께 건전한 유통을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구매자는 최초 1회 본인인증이 필요하고, 가맹점주는 진주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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