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로 어린이들이 밖으로 달려 나오고 있지만 외부활동이 제한된 생활을 하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지 우려가 된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6월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소규모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통행량 급증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미리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구는 이달 8일 지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5일 학운초등학교, 22일 광주남초등학교를 방문해 각 학교 교사와 학생을 비롯해 ▲동부경찰서 ▲동부 녹색어머니회 ▲동부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동부지부 등 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차량 통행 및 학생 등 보행자가 많은 등교 시간에 맞춰 ▲안전속도 지키기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전면 금지 ▲운전자·보행자 안전 수칙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녹색어머니회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이 다시 시작돼 아이 등하굣길이 안심이 된다”면서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도 보행 안전 수칙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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