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전북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부안군의 양지마을 등 5개 마을이 분야별 최우수상을 차지해 오는 8월에 개최되는 전국 행복농촌 마을만들기 전북 대표로 출전한다.
전북도는 27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마을의 우수사례와 다양한 퍼포먼스 등을 펼치는 '제9회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경연)'을 개최했다.
이 경연에 앞서 도내 144개 마을이 참가 신청해 시군 자체 평가를 통해 각 분야별 1개 마을씩 추천을 받았다.
이어 전문평가단의 서면과 현장평가를 통해 마을만들기(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와 농촌만들기(지역개발, 유휴시설) 등 5개 분야 13개 마을을 1차 선정해 이날 경연을 치르게 된 것.
평가 결과 경관환경 분야에서는 순창 덕흥마을, 문화복지 분야에서 익산 성당포구 마을, 소득체험분야는 부안 양지마을, 농촌개발은 남원시 산내면, 유휴시설 분야는 부안군 상서면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관환경분야 1위를 차지한 순창 덕흥마을은 아기자기한 벽화가 마을 전체를 수 놓은 곳으로 테크 및 모정 일대 쉼터 조성, 무인 양심 냉장고 운영, 마을 벽화 유지보수 활동, 분리수거 활동으로 마을기금을 마련하고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문화복지분야 최우수인 익산 성당포구마을은 전국 최초 마을자치연금 지급, 무료 찜질방 및 목욕탕 운영 등 다양한 주민참여형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목욕탕, 풍어 벽화조성, 마을시설 장기수선 충당금 예치금 운영 등이 우수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득체험분야 1위를 차지한 부안군 양지마을은 6차산업 유채쌀 현미 누릉지로 마을공동체를 일구어 마을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출 1억2800만원을 올리고 연간 12만여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촌만들기 농촌개발분야 1위는 남원 산내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산내 공동체관을 조성하여 주민커뮤니티 활동공간으로 활용하고 산내문화센터를 조성해 지역청소년 활동공간, 빨래방 등 운영이 높게 평가됐다.
유휴시설분야에 1위를 차지한 부안군 상서면은 생생마을 만들기 기초단계를 통한 경로당 재생사업, 시군역량강화 사업을 통한 우덕기록 문화관 조성 등 유휴시설 활용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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