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두레 중 최다 주민사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장성군 관광두레협의체가 향후 장성군의 관광상품 개발과 고객 수요 파악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장성군이 전통 놀이, 체험, 먹거리를 소개하는 이색파티를 열어서 화제다.
지난 25일 장성군 관광두레협의체(PD 정지은)가 장성읍 수산리에 위치한 한옥카페 ‘돌담길’에서 ‘노랑나랑 둘이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광두레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8개소(▲문화가꽃피다 ▲위인더랜드 ▲잼잼베리 ▲빈센트 ▲토토마마 ▲별내리마을 ▲숲온 ▲토닥토닥)가 참여했다.
이색파티는 입장과 동시에 시작됐다. 방문객이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간단한 퀴즈를 내고 맞추는 사람에게는 상품꾸러미를 전달하는 게임 이벤트가 진행됐다. 각기 다른 종류로 구성된 상품꾸러미는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충분했다.
카페 안에서는 전통놀이(투호, 윷놀이 등), 주막, 플리마켓 등이 운영되었다. 장성 특산품을 활용한 편백비누·액자미술·수제청·에코백 만들기 및 수제맥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해 주민역량에 맞는 지역 고유의 관광사업을 창업·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민주도형 정책사업으로, 장성군은 전국 관광두레 중 최다 주민사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성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만든 시범 상품을 판매하여 고객 수요를 파악하고, 향후 장성을 대표할 관광 상품 개발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장성관광두레가 특색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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