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사업비 229억 원을 들여 남면 토교리 일원 삼화천 재해복구사업과 남면 창원리 일원 연당천 재해복구사업, 북면 덕상리 일원 덕상천 소하천 재해예방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 7월 장기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삼화천과 연당천을 대상으로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84억 원을 들여 재해복구 사업을 완료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급증하는 하천재해에 대비해 항구적인 치수대책을 마련했다.
삼화천은 상류에 비해 하류 폭이 협소해 지난 2020년 7월 농경지 7ha, 주택 1동 침수 등 수해피해를 입었으나 이번 개선복구사업으로 1.4km구간의 하천 폭을 10m에서 30~40m로 확장하고 교량 3개소를 재가설해 재해위험 요소를 해소했다.
또 연당천은 호안 1.2km를 재정비하고 복구사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2014년부터 사업비 145억 원을 들여 추진한 북면 덕상천 소하천 정비사업은 올해 5억 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을 완료해 한반도면 광전리에서부터 북면 덕상리까지 총연장 8.6km의 덕상천을 자연 친화적이며 안전한 소하천으로 변모시켰다.
군은 본격적인 우기 전 하천 재해예방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재해 우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과 생활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구 안전건설과장은 “삼화천, 연당천 재해복구사업과 덕상천 소하천 재해예방 사업이 우기전 조기 준공으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주민 정주여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하천 소하천 유지관리로 재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항구적인 치수대책을 마련해 수해로부터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