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올해 상반기 전라북도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을 확보해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
27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16개 사업 20억 원으로, 지난 2월 임실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7억 원 등 2개 사업에 9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6월에는 (구)운암대교 경관조명 설치사업 7억 원, 임실 방수리 장제무림 보완사업 1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노후 용배수로 정비 및 농로포장 등 농업활동 개선을 위한 주민숙원 현안사업 관련 예산 3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임실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오수면에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완공 시 지역 주민들의 여가활동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운암대교 경관조명 설치사업은 출렁다리 및 짚라인 설치 등 옥정호 주변 관광 명소화를 추진 중인 군에서 옥정호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멋진 야경을 선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고, 임실 방수리 장제무림 보완사업은 작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관촌면 오원천변 장제무림에 대한 수목 정비 및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군은 산림자원에 대한 가치 제고와 주민 친화 공간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군은 노후화된 농로·배수로 등 소규모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지속적 정비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주민 생활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군 현안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현안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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