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을 대표하는 여름 해수욕장 중 하나로 알려진 동해 망상해변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불도저로 백사장 평탄작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동해시에 따르면 오는 7월 13일 망상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이날부터 쌍용C&E 협력업체로 알려진 동해중기전문㈜(대표 김규태)에서 망상해변 4km구간의 파도로 유실되거나 훼손된 해변정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출과 여름 해수욕의 명소로 알려진 망상해변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며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대민봉사 차원에서 동해중기전문의 불도자를 동원해 약 1주일에 걸쳐 무료로 망상해변 정비에 나섰다.
아울러 동해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소 이후 3년 만에 처음 맞는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변을 찾는 이용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피서객 서비스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망상해변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수상레저업체의 계류장을 해수욕장 남북측에 설치해 피서객이 백사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프리존 확대, 운영을 준비 중이다.
또한, 만남의 광장 조성, 제2캠핑장 앞 산책로 정비 등 이색해변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이색 망루, 포토존과 탈의실 설치, 세족시설 등 관광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특히 시는 일정기간 망상해수욕장의 물놀이 시간을 예년에는 18시에 종료했으나 올해는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10일간 19시까지 1시간 연장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망상해변의 야간 운영구간은 해수욕장별 안전유영구간 내로, 망상은 200m 범위 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8년 창업한 동해중기전문㈜의 김규태 대표는 지난해부터 제15대 동해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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