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유기 동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 군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입양 활성화 및 유실·유기동물 보호 여건 개선을 위한 입양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은 시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유실·유기 동물을 반려의 목적으로 입양한 후 발생하는 질병 진단, 치료,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미용, 내장형 동물등록, 펫보험가입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입양 후 6개월 이내 소요된 경비 중 60%를 15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해주며 유실·유기 동물의 재발생 방지를 위해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자에게 지급한다.
제출서류는 청구서, 입양확인서, 치료 내역 등의 증빙을 위한 영수증 및 통장 사본이며, 군산시 농업축산과에 방문 제출 또는 등기우편 제출이 가능하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 “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입양 활성화 캠페인 등을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실·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군산시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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