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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혁신 '시금석' 전주시을 지역위원장 적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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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혁신 '시금석' 전주시을 지역위원장 적임자는...?

내년 재보선-내후년 총선 '전초전'…8명 입지자 공모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공모에 나선 후보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고종윤, 박진만, 성치두, 양경숙, 최형재, 임정엽, 이정헌, 이덕춘. ⓒ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253곳의 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한 공모를 마감한 가운데 전북에서도 전주시을과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에서 다자구도의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주시을 지역위원회의 경우 이번 공모에 모두 8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지역위원장 선출은 차기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후보들간 경쟁이 치열해 총선 전초전으로도 읽히는 정치 이벤트다.

전주시을은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지난 2020년 9월 이스타항공과 관련한 문제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21개월 동안 위원장 부재의 공백상태가 이어져 왔다.

이번 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고종윤(변호사·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박진만(전 전주시의원), 성치두(전 국회의원 후보·전 이재명 선대위 균형발전위 전북 수석상임 본부장), 양경숙 국회의원(비례·민주당 원내 부대표), 이덕춘(변호사·전 이재명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이정헌(전 JTBC 앵커·전북도지사직 인수위 대변인), 임정엽(전 완주군수), 최형재(전 지역위원장·전 이재명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27일부터 두 지역위원회에 대한 실사를 벌인 뒤 다음 달 초순께 열리는 조직강화특위를 통해 경선룰 확정과 컷오프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8월2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다음달 22일까지 지역위원장 선출일정을 마무리 지을 방침인 가운데 늦어도 다음달 11일부터는 경선이 시작된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지역위원장 선거가 단수추천보다는 경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비대위를 비롯한 당의 주요 인사들이 절차적 정당성을 위해 지역위원장은 경선을 통해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기존의 돈과 조직에 의해 결정되는 선출방식보다 심층면접이나 권리당원 여론을 반영한 단수추천도 검토할만하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전주시을 지역구의 경우 전북 정치의 1번지라는 상징성과 함께 여야를 넘나드는 선택을 통해 호남의 몇 안되는 '지역색을 극복한 선거구'여서 민주당이 개혁 시범을 보이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사고지역위원회의 오랜 공백을 딛고 치러지는 다자간의 경쟁 구도는 자칫 돈과 조직을 앞세운 구태가 재연될 수 있다"면서 "진흙탕싸움보다는 참신하고 검증을 받은 신예나 능력을 갖춘 인물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파격을 통해 새로운 변화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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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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