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월피동 아파트서 불… 60대 여성 사망

경기 안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께 상록구 월피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2시 4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 불로 해당 아파트 6층 집 안에 있던 주민 A씨(60대·여)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이들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4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동원해 오전 3시 15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A씨의 집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