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주사를 맞거나 드릴로 이를 갈아내는 일을 겪지 않는다면 치과를 무서워 할 이유가 없을 듯하다. 정신적 금전적 비용을 줄이는 예방적 치과 방문에 순천시가 적극 나섰다.
순천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 전체 학생 2,983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11월 30일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순천시 보건소와 지역 치과 병·의원이 협력해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에 구강건강 행태 개선효과가 높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평생 구강건강의 기초가 되는 예방중심의 포괄적 구강건강 관리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진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단순 치석 제거 ▲구내 방사선촬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 1인당 4만원의 진료비가 지원되어 기본 서비스는 전액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참여 학생은 모바일 앱 ‘덴티아이’를 통해 문진표 작성 및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지정된 치과 의료기관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순천지역 참여 치과 의료기관은 40곳으로, 덴티아이 앱에서 검색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구강건강관리 인식 및 구강보건교육을 통해 평생 구강건강 기틀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평생구강 건강을 위해 4학년 초등학생 및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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