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경유차 대신 LPG 화물차 구매 시 ‘최대 300만 원’
용인특례시는 운행 중인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차량을 구매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LPG 화물차 신차 구매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유차 및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운행에 따른 대기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1년 12월 1일 이후 경유차 또는 3종 건설기계를 폐차해 말소했거나 LPG 1t 화물차량을 계약 또는 차량 등록한 개인 및 기관이다.
시는 대당 200만 원씩 총 35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3일 이후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을 신청한 소상공인의 경우, 소상공인연합회의 지원금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총 300대)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시청 기후에너지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다만, 소상공인연합회 지원 차종은 ‘현대 스타리아 카고’와 ‘기아 봉고3’ 등 2개 모델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차량 교체가 필요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경유차를 순차적으로 줄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귀농인에 연 2% 귀농창업·주택구입비 대출 지원
용인특례시는 23일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업 창업금과 주택구입비 등 연 2%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업 창업금은 영농기반 또는 농식품 제조·가공 시설 신축 및 구입(수리) 용도로, 세대당 3억 원 이내에서 대출할 수 있다.
주택구입비는 주택 구입이나 신축, 자기 소유의 노후 농가주택 증·개축 용도에 한해 세대당 75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은 농협은행을 통해 진행되며, 금리는 연 2%의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며, 거치기간 중에는 이자만 납입한다.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하(1956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세대주로, 시·도를 불문하고 농촌 외 지역에서 용인시 농촌으로 전입한 지 만 5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인이다.
다만, 용인지역 농촌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주민 가운데 최근 5년 이내 영농경험이 없는 시민(재촌 비농업인)은 농업창업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 뒤 7월 중 선정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과 영농 정착 의욕 및 융자금 상환계획 등을 심사해 대상자의 순위를 정하면, 경기도에서 이를 토대로 시·군별 지원 금액과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자금을 지원 시 농협의 대출 심사가 별도로 진행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귀농인이 이번 대출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여성새일센터 ‘경력단절여성 취업동아리’ 운영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구직 여성들의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취업동아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에서 운영 예정인 취업동아리는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양성’과 ‘온라인마케팅&쇼핑몰 운영 실무’ 등으로, 참여 대상자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센터 직업교육훈련 수료생 27명이다.
센터는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TATP(프로그래밍 알고리즘 사고 능력 시험)’ 자격검정에 대비한 특강을 여는 한편, 모의시험을 치르는 등 자격증 취득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마케팅&쇼핑몰 운영 실무과정에서는 ‘스마트 스토어 창업 관련 실무 특강’과 참가자들이 ‘취·창업 주제의 자유토론’을 통해 창업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수료생들이 취업에 성공하도록 교육훈련의 사후관리 차원으로 동아리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재도약의 기회를 얻도록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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