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8군단은 23일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6․25참전 유공자회 양양군지회 등 10개 보훈단체장들을 부대로 초청하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안수 단장 등 주요 직위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부대에 도착한 보훈단체장들은 본청 앞에서 기념촬영 후 역사관을 둘러보며, 대한민국의 안보 1번지이자 대한민국의 관문인 강원 영동지역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8군단의 위용과 양양 지역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어 제8군단장 인사말과 부대에서 제작한 감사영상을 시청한 후 ‘사랑의 희망박스’와 기념품을 전달받고 후배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오찬을 즐겼다.
이날 육군8군단에서 준비한 ‘사랑의 희망박스’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군단 장병들이 6월 한달간 자발적으로 진행한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했다.
전진찬 양양 재향군인회장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6․25전쟁을 잊고 살아가는데 8군단에서 매년 우리를 기억하고 찾아와줘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군단장님과 장병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제8군단 조용현 주임원사는 “나라사랑의 마음과 피땀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 주신 선배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군단 전 장병은 선배님들의 애국충정과 위국헌신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부대'를 만들고 영동지역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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