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어장의 어족자원을 확보를 위해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치어 방류 사업을 벌이고 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0일 과역면 원주도 지선에서 점농어 치어 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조업어장의 축소와 불법어업으로 인한 남획, 해양환경 변화(고수온, 온난화 등)로 갈수록 고갈되어가는 연안어장의 어족자원을 확보하여 바다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방류행사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규모를 축소하였으며 어촌계 주민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하였다.
군 관계자는 “방류한 고소득 어종인 점농어 치어가 성어가 되면 어획량 증가로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방류 해역에 불법조업을 하지 않도록 어업인 및 어촌계와 협력하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2022년 방류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하여 앞으로도 감성돔, 돌돔 등 수산종자 방류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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