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올 가을 재유행 우려가 있는 코로나19 신종변이의 확산에 대비, 요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실태 점검 및 현장 컨설팅에 나섰다.
무주군보건의료원 감염병관리팀은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 소독 방법과 환기 기준 및 신속항원검사 등 방역수칙에 대한 교육과 확진자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을 시설에 맞는 맞춤형으로 컨설팅하게 된다.
대상은 무주읍 평화요양원을 비롯한 요양원 6곳과 햇살 가득한 노인복지센터 등 주간보호센터 7곳, 장애인 거주시설 하은의 집 등 총 14곳으로 시설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 코로나19 4차 접종 및 대응체계 구축과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환자가 검사, 대면 진료, 처방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관내 진료기관을 확대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1일 이내 검사,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 △필요 시 신속한 입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이동훈 보건행정과장은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컨설팅은 혹시나 모를 상황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관리 활동이며 특히, 우리 지역은 고령층이 많아 위중증 발생률이 높은 만큼 그에 맞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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