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근 무사증 재개와 국제선 정상화 등 안보환경 변화로 인한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16일 유관기관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①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 대테러 합동조사팀 ②제주경찰청 및 제주해양경찰청 대테러 특공대 ③해병대 제9여단 소속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폭발물개척팀·군사경찰특임대·5분대기전투부대 ④해군 제7기동전단 소속 대테러특임대·군사경찰특임대·EOD팀·화생방지원대 ⑤제주 소방안전본부 소속 대테러구조대등 테러 대응기관 전 핵심전력이 참가했다.
이날 해상 선박·공항 등 다중이용시설 및 군사시설 대상 테러 상황을 가상하고, 유관기관 상황전파 초기대응 무력진압 인명구조 화생방 테러에 대한 대응능력 숙달에 중점을 두고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무사증 재개와 일상회복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를 감안해 폭발물·화생방 테러 및 인질납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유관기관별로 특화된 전문분야를 집중 숙달하는 방식으로 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상 전담조직인 대테러 합동조사팀의 임무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테러현장 조사활동, 증거분석, 테러혐의점 규명 등 조사훈련도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선제적인 테러 차단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책”이라며 “어떠한 상황에도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대비 태세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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