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출범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전반기 대표의원에 남종섭(용인4) 의원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후 2시부터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서 의장·부의장·대표의원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는 5분가량의 후보자(의장 1명, 부의장 3명, 대표의원 2명) 정견발표를 듣고 난 후 투표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상임위원회 배정과 회기운영 등 의정활동을 총괄할 대표의원 선거를 통해 남종섭 의원과 정승현(안산4) 의원 간 대결이 펼쳐진 끝에 43표를 얻은 남 의원이 34표를 받은 정 의원을 제치고 향후 2년간 민주당을 이끌 제11대 전반기 대표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6·1 지방선거를 통해 3선 의원이 된 남 의원은 도의회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의장 후보는 단독 출마란 염종현(부천1) 의원이, 부의장 후보는 김판수(군포4)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김 의원은 이은주(화성6) 의원 및 정윤경(군포1) 의원과 3파전을 펼친 끝에 최종 후보자가 됐다.
도의회 의장·부의장은 다음 달 12일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도 조만간 대표 의원과 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다만, 제11대 도의회는 전체 156석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사상 처음으로 78석씩 양분해 어느 당에서 의장 자리를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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