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은 올해 정책실명제가 적용되는 주요 사업 48건을 선정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행정기관에서 수립‧시행하는 주요정책의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군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제도이다.
대상사업은 10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나 1억원 이상의 연구․용역사업, 국제교류 및 통상협상에 관한 사항 등이다.
양양군은 군정조정위원회를 통해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 양양종합여객터미널 이전사업 등 48개 사업을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사업개요와 추진상황, 담당공무원 등 세부적인 내용을 군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군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의 전반적인 사항과 추진과정 등을 공개함으로써 군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꾸준한 군정 주요 정책 공유를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추진으로 군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해에도 43개 사업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군민들에게 공개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