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화성도시공사, '로컬브릿지 화성' 프로그램 진행

수원대학교는 경기 화성도시공사와 함께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서 초기단계 제품화를 지원하는 ‘로컬브릿지 화성’ 프로그램을 주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대 창업지원단의 '초기창업패키지 사업'과 화성도시공사의 '병점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연계해 경기남부 대학생과 지역 기반의 예비·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창업가 육성, 지역 브랜드 및 문화콘텐츠 개발을 공동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수원대학교-화성도시공사 '로컬브릿지 화성' 프로그램 안내문 ⓒ수원대학교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며, 다양한 제품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지원자를 모아 내달부터 본격적인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디자인 △출판 △여행 △공예 △영상 △문화기획 등 문화콘텐츠 분야이며, 로컬크리에이터 확산을 위해 화성시 및 경기남부 지역은 물론 타 지역 거주민도 참여가 가능하다.

수원대와 화성도시공사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15개 내외의 로컬 크리에이터팀은 내달부터 5주간 선배 창업자, 문화콘텐츠 종사자, 엑셀러레이터 등 전문가를 통한 창업 컨설팅을 받게 된다.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시제품 제작 지원 및 팝업스토어를 통해 초기 마케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 12월에는 시장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의 심화 교육 및 사업계획서 작성을 통해 내년도 예비창업패키지에 대비하는 등 후속지원도 연계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향후 5년 간 1092억 원을 투입해 창업문화복합센터, 창업지원주택 등을 조성해 병점역 일대가 경기남부 청년창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프라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임선홍 수원대 창업지원단장은 “경기남부 주요 대학들이 모여 2019년 결성한 'G-HOP 대학창업연합'과 2020년도부터 연이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초기창업패키지, 예비창업패키지, 메이커스페이스(전문랩) 등 창업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지역의 청년창업가 양성에서 시제품 제작, 마케팅까지 지원해 경기남부의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