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는 6월부터 12월까지 전북 김제향교에서 '미래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서원문화재 활용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래로의 전환'은 향토적 공간에 깃든 문화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최대로 보전, 활용해 현대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다채로운 교육, 체험,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제시에서 추진하는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중 하나다.
김제향교는 유학을 양성하던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 사적482호로 지정됐다.
협회는 향교의 본연의 기능인 교육의 기능을 되찾고자 프로그램을 시작해 3년째 지역민의 역량강화 및 자유학년제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문화! 향교에서 피어나다, 미래를 디자인하라, 향교 360°, 4色김제향교 등 4개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문화!향교에서피어나다'는 문화복지사 1급 전문가 자격증반과 달빛소리(인문학강의)를 통해 노인과 젊은이, 남자와 여자, 진보와 보수, 상사와 부하, 부모와 자식, 물질과 정신 등의 상극의 조화를 통한 인도(人道)의 실천을 의식적으로 전달한다.
김희영 협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향교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아직은 프로그램이 부족하지만 양성되는 인력들의 역량을 활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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