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종,이하 전북교총)는 지난 10일 수업을 준비하고 있던 교사가 갑작스럽게 학교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큰 슬픔을 갖고 숨진 교사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전북교총은 "무엇보다 이번 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을 유가족과 교직원, 학생에게도 진심 어린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고인은 지난 10일 근무 중인 학교에서 오후 일과 중 쓰러져 교실과 연결된 사무실에서 발견되었으나 끝내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애도했다.
전북교총은 "2021년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657명의 교사가 재직 중 사망했으며 연평균 전체 인구 사망률을 웃도는 수준"이라면서 "현재 학교는 정상적인 교육활동조차 악의적으로 왜곡해 민원제기와 아동학대 신고, 소송까지 이어지는 등 과도한 민원과 각종 교권 침해 사안으로 인해 교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북교총은 이어 "교육 당국은 숨진 교사가 학교에서 일과 중 돌아가시게 된 정확한 이유를 규명해 주기를 강력히 촉구하며 아울러 교원의 사망률 증가와 교권 침해 현상에 대한 교육 당국의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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