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보건소가 농어촌 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시는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중 2023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공모사업을 신청해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국비 1억 3853만 원 포함 총사업비 2억 780만 원을 확보하게 되며, 시는 사업비로 지역 내 보건기관 6개소에 디지털방사선장비 외 6종의 의료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는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4억 6400만 원을 투입해 미로면보건지소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중에 있다. 한편, 지난 2021년에는 2억 8045만 원을 투입해 자동생화학분석기 외 10종의 의료장비를 보강했다.
또한, 7억 4500만 원을 투입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사(노곡면보건지소, 마읍·상정보건진료소)를 2021년 12월에 착공해 지난달 완료한바 있다.
아울러, 중앙부처 및 도에 건의해 농어촌에 부족한 보건기관 공중보건의사 21명을 확보했다.
시는 만성질환자의 이용률이 높은 보건소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진폐 질환자가 많은 도계 지역 보건지소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배치하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보건소, 보건지소 등 보건기관에 17명(의과 9, 치과 3, 한의과 5)의 공중보건의사를 지난 4월에 배치했다.
또한, 응급환자 진료의 신속한 대처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및 환자치료 관리를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삼척의료원에 4명(성형외과 전문의 1, 재활의학과 전문의 1, 의과 1, 치과 1)의 공중보건의사를 지난 4월에 배치했다.
보건기관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의료 소외 지역주민의 진료,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및 다양한 건강증진사업 등을 추진해 삶의 질 향상 기여에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어촌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해 농어촌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등 사전예방기능 중심으로 지역 보건의료기관의 기능보강을 집중해 지역주민의 건강권 보장 및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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