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 당선인이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수난사고와 관련해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13일 대부동동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당선인은 평택해경 안산파출소장으로부터 사고 전반에 대한 브리핑과 수색상황을 보고 받은 뒤, 향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9시께 시화방조제 인근에서 낚시하던 고무보트 한 척이 물살에 휩쓸리면서 발전소 배수로로 빨려들어가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3명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시와 해경은 해경 경비함정과 해군함정, 민간구조대와 어업지도선, 드론 등을 활용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며 시화호 조력발전소 내 시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재발 방지와 사고 수습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이 당선인은 “시와 해경 등 관계 당국이 적극 협력해 실종자의 신속한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려 달라”며 “앞으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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