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기도의회의 마지막 정례회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도의회는 14일 제36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집행된 예산의 적정성과 낭비 여부를 점검하는 ‘2021 회계연도 결산승인’을 비롯해 △경기도 성별 임금격차 개선 조례안 △경기도 홀몸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 조례안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안 등 48개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장현국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4년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 속에 길을 찾아야 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긴박했다"며 "재난 상황을 지나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 도민과 약속을 지키고, 민심을 구현하기 위해 모두 함께 나아간 값진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께서는 여당과 야당에 똑같은 의석을 주셨다"며 "공존하지 않으면 공멸한다. 유례 없는 여야 동수로 구성된 제11대 도의회의 양당 의원들은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한 협치와 균형감각으로, 도민 뜻을 구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 의장은 "이제 10대 의회의 마무리를 앞두고, 16일간의 회기를 끝으로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매듭짓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며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 나은 주민 삶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29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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