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이 재학대 당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상반기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동학대 조사 업무는 지난해 10월부터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진안군으로 이관되어 군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팀에서 전담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진안군, 진안경찰서,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4명으로 구성한 점검반을 중심으로 24일까지 진행한다.
점검을 통해 관리 중인 학대 우려 아동과 보호자를 직접 만나 대면 면담을 하고, 주변 이웃의 진술이나 학교 측의 의견을 들어 안전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서 확인된 가정의 애로사항이나 아동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보호와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진안군 드림스타트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신속한 정보 공유와 능동적인 역할 분담으로 진안군의 아동보호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진안군이 아동학대 예방 선진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위기 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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