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이면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고창군 선운사 도립공원을 잇는 '노을대교'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호남 서해안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고창-부안간 해상교량(가칭 노을대교)과 전 신안 비금도-암태도간 연도교를 올해에 착공하기 위해 조달청에 발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창-부안간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870억 원을 투입해 부안군 곰소만 바다로 단절된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선운사 도립공원을 잇는 연장 8.86km 규모로 추진된다.
한편, 노을대교는 고창과 부안 군민의 숙원사업으로 지나해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포함됐다.
노을대교가 완성되면 두 지역은 서남해안권 물류의 중심·관광거점으로 거듭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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