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승환 전북교육감 "지난 12년 치열하고 유쾌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승환 전북교육감 "지난 12년 치열하고 유쾌했다"

교육감은 "교사와 아이들을 지키는 파수꾼, 돌보미"

▲김승환교육감  ⓒ프레시안

이달말로 3선의 교육감 생활을 정리하게 되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지난 12년을 "치열하고 유쾌했다"고 표현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9~1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마지막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해 12년의 소회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12년간 오로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서 17번의 고소고발을 당하기도 했지만 저는 이것을 제 인생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빛날 훈장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런 시대에 교육감 일을 하게 된 것을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교육감 선거만 정당공천제를 배제하고 있는데 이는 헌법 제31조 4항이 정하고 있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정신을 이어받으면서 동시에 교육에서만은 정치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볼 수 있다"면서 "교육감은 정치인이 아니다. 정치 이론가도 아니다. 교사와 아이들을 지키는 파수꾼, 돌보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교육감은 "이 나라의 교사들이 ‘다시 태어나도 교사의 길을 가겠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학교보다 더 재미있는 곳이 있을까’이런 즐거움을 갖게 되면 우리 교육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면서 "그러한 세상을 위해서라면 우리 교육감들은 언제 어떠한 희생이라도 마다않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