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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고추농가 가뭄피해 및 바이러스 의심 농가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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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고추농가 가뭄피해 및 바이러스 의심 농가 예방 당부

관수 대책 철저, 바이러스 의심 농가 대상 간이 진단 키트 활용

강진군은 최근 유례없는 가뭄과 해충에 의한 바이러스 전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고추 재배 농가에 피해 발생 전 적극적인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가 강진 관내 고추밭을 점검하고 있다.ⓒ강진군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강수량은 196.3mm로 평년(307.0mm)의 64%로 나타났으며 가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군은 고추 재배 농가 중 관수 장비가 없는 곳은 별도의 관수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며 시기에 맞는 예방 방제를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추 농작물의 가뭄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수 외에도 칼슘 엽면 살포를 권유하고 있는데 토양 건조 시 칼슘 결핍에 따른 배꼽썩이 증상이 발생할 우려 때문이다. 피해 발생 우려 농가는 칼슘을 포함한 엽면시비용 비료를 구입해 7일 간격으로 2~3회 엽면 살포하면 생육에 도움이 된다.

또, 최근 기온상승과 가뭄으로 진딧물과 총채벌레의 활동이 왕성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꽃노랑총채벌레는 고추에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병을 매개하며 이 바이러스에 걸린 고추는 새순 부위가 위축 또는 고사하고 잎과 과실에 원형반점무늬가 나타나 상품 가치가 없어진다.

따라서 바이러스 내병계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해충 약제 방제시 약액이 충분히 도포되도록 처리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추바이러스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전했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추농가의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고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관수가 필요하다. 바이러스 의심이 된다면 간이 진단키트를 적극활용하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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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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