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격포항과 고사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에서 충남도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성적에 따라 선수들에게 2022년 국가대표 선발 랭킹 포인트를 주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로 치러졌다.
8일 시작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마지막 날까지 열띤 경쟁을 벌여 종합 우승팀과 준우승팀 간의 점수 차가 10점밖에 나지 않는 진기록을 세웠다.
시도 종합우승은 760점으로 지난해 준우승팀인 충청남도가 올해 우승을 차지하며 4연패를 목전에 둔 부산광역시를 좌절시켰다. 준우승은 750점을 기록한 부산광역시가 차지했고 3위는 510점의 경상북도가 올랐다.
부안군 관계자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방역수칙과 안전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에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오는 7월에 개최 예정인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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