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코로나 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정천체련공원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정천면민의 날 행사를 열었다.
면민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완화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3년 만에 열리는 면민화합행사에서 함께 정을 나누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신나는 예술버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기념식에서는 김대규(애향장), 임종계(애향장), 김순화(공익장), 허석(장수장), 박정하(효행장)씨가 면민의 장을 받았다.
식후공연으로 정천면 주민들로 구성된 난타, 색소폰 및 노래공연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이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배구, 투호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 체육행사에는 15개 마을 주민이 참여해 우의를 다졌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면민 노래자랑은 10여 명의 참가자와 면민 모두가 함께 노래하며 흥을 돋웠다.
군관계자는 "코로나19와 지속 되는 가뭄으로 인해 고통받았을 면민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고 행사 개최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웃고 즐기면서 화합하는 시간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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