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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차량 진입 방해·경찰 폭행 화물연대 노조원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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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차량 진입 방해·경찰 폭행 화물연대 노조원 2명 체포

평택항 진입 차량을 가로막아 운행을 방해하고,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3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A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 ⓒ프레시안(김원태)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평택항 동부두 4정문 부근에서 부두로 들어가려는 차량을 저지하고, 경찰관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부근에서 차량 운행을 20여 분간 방해한 화물연대 조합원 20여명을 상대로 수 차례 경고 방송을 해 이들을 모두 해산시켰다.

이후 A씨 등 2명은 현장으로 다시 돌아와 같은 행위를 반복하다가 오전 8시 50분께 체포됐다.

경찰은 채증 자료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평택항에는 일주일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화물연대 조합원 300여 명이 집결해 선전전 등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4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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