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당선인이 시민화합을 위해 선거로 생긴 상처 봉합에 나섰다.
박종우 시장 당선인 측은 13일 "선거 과정에서 일어난 일체의 고소·고발 건을 조건없이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선인의 이같은 입장은 언론사에 보도자료로 배포됐다.
당선인 측은 ”고소·고발 중에는 당선인과 가족을 향해 낙선을 목적으로 한 악의적 비방과 비난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는 사실과 다른 원색적 정치공작을 방어하기 위한 고소 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가 끝나고 인수위가 가동되는 시점에 거제시정이 더 이상 선거 정국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당선인은 또 "이번 선거결과는 침체된 거제경제를 다시 살리라는 거제시민의 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당리당략이 아닌 거제시 발전을 위해 여야협치로 갈라진 시민여론을 통합하고 화합의 시대를 열어가는 일이 민선 8기의 첫 번째 과제"라고 덧붙였다.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와 관련해서는 “법 절차에 따라 모든 것이 가려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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